[소치]'아테네金'유승민"이상화 2연패는 정말 대단"

기사입력 2014-02-12 09:16



'빙속여제' 이상화(서울시청)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1·2차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올림픽 기록(74초75)을 12년 만에 0.05초 앞당겼다. 보란듯이 4년전 밴쿠버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며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이뤘다.

올림픽 정상을 한번이라도 맛본 선수들이라면 이상화의 2연패가 갖는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안다. 동료의 쾌거에 뜨거운 찬사를 보내는 이유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1, 은1, 런던올림픽에서 은2를 따낸 '수영 레전드' 박태환(인천시청)은 2연패의 부담감을 이렇게 설명했다. "베이징올림픽 때는 정상급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 부담감은 덜했다. 금메달을 딴 후인 런던올림픽에서는 올림픽 2연패, 올림픽 금메달 타이틀을 지켜야 하는 부분, 신예선수, 기량좋은 선수들이 계속 위로 올라오는 상황이 심리적으로도 많이 작용했다"고 했다.

결국 평생에 한번도 따기 힘든 올림픽 금메달을 2회 연속 딴다는 것은 압도적인 실력은 물론 두려움을 이겨내는 강심장, 부담감을 이겨내는 강인한 멘탈, 세월을 넘어서는 체력, 주변의 유혹에도 흔들림없이 운동에만 몰입하는 성실성 등 선수가 가져야할 모든 미덕을 다 가진 '철인'이라는 뜻이다. '간절한 노력'에 '하늘이 내린다'는 금메달의 운명이 함께했다.

아테네올림픽 개인단식 금메달,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탁구 레전드' 유승민(삼성생명)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화의 2연패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올림픽 2연패는 정말 대단하다. 그동안 얼마나 압박감과 부담감이 컸을까. 그걸 이겨내고 이룬 업적은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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