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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25·서울시청)의 500m 금메달이 더욱 가치있는 이유는 바로 기록이다.
무엇보다도 해발고도 4m의 저지대에서 만든 기록이어서 의미가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해발 고도가 중요하다. 고도가 높을수록 기압이 떨어지면서 공기 저항도 약해진다. 이상화가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던 솔트레이크시티도 해발 고도는 1330m였다. 그 직전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캐나다 캘거리 역시 해발 고도 1034m였다.
외신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AP통신은 "2013~2014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지배한 이상화가 올림픽마저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며 "2차 레이스를 돌 때 이상화의 금메달은 이미 확정된 상태였다"고 최고 중 최고라고 평했다.
케빈 코치 역시 "다시 하기 어려운 경기"라며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겠지만 이상화는 해냈다. 그는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지금까지 올림픽 기록들은 고도가 높은 경기장에서 나왔다"면서 "소치 같은 해수면과 같은 높이의 빙상장에서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미국 NBC 스포츠도 "이상화는 스스로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다"며 "해수면 높이의 경기장에서 나온 기록으로는 놀라운 것"이라고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