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금메달에 최광복, 김소희, 전명규 화제...대체 무슨일이?

기사입력 2014-02-16 14:38



안현수 금메달에 최광복, 김소희, 전명규 파벌 논란의 중심인물로 제기...대체 무슨일이?

안현수 금메달에 최광복, 김소희, 전명규 파벌 논란의 중심인물로 제기...대체 무슨일이?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에 역사상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긴 가운데 빙상연맹과 관련한 파벌 논란의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른 뒤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겼다.

이후 안현수의 활약에 러시아 국민들은 물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는 등 환희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반면 한국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연이은 실격과 부진으로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안현수는 빙상계 파벌싸움, 소속팀 해체 등으로 상처를 입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이유와 관련해 '파벌·승부담합·폭행' 논란 등을 꼽으며 빙상연맹을 비판, 현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최광복 코치와 김소희 해설위원, 전명규가 파문의 중심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는 등 빙상연맹의 파벌 싸움과 선수 폭행 등의 과거 사건들이 수면 위로 올랐다.

현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사령탑인 윤재명 감독은 2005년 선수들과 코치의 반대에 부딪혀 대표팀 감독을 맡지 못했다. 당시 안현수와 최은경 등 대표팀 선수들과 전재수 당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등의 반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몇 개월 뒤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지목된 김기훈 코치도 선수들의 반대에 부딪혀 감독을 맡지 못했다. 이때에는 안현수와 최은경 등을 제외한 이호석과 서호진 등 다른 대표팀 선수들이 "김기훈 코치는 특정 선수를 편애하기 때문에 그 선수가 메달을 따도록 다른 선수들의 희생을 강요해 왔다"며 선수촌 입촌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과 코치가 수차례 바뀌는 혼란 속에서 송재근 코치가 남자 대표팀을 맡게 되자, 안현수는 당시 박세우 여자 대표팀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다.

또한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1991∼2002년 국가대표팀 코치·감독)와 그의 수제자인 김기훈과 안현수 대 '비(非) 한체대 출신' 들의 파벌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밖에도 당시 '전명규 라인 vs 비(非) 전명규 라인', '안현수파 vs 비(非) 안현수파' 등 각종 파벌 프레임들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기도 했다.

또한 최광복과 김소희는 2004년 선수를 구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란히 코치직에서 사퇴한 인물들이다.

1994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김소희 해설위원은 현재 아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국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M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2004년 11월 최은영, 진선유, 강윤미, 변천사 등 쇼트트랙 여자 대표선수 8명 가운데 6명이 사생활 간섭, 상습적 구타 등 코치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고 태릉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가 빙상연맹의 설득으로 하루 만에 복귀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김소희 해설위원을 비롯한 코치진의 구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선수들이 빙상연맹에 제출한 진술서에는 "스케이트 날 집으로 목덜미를 잡고 계속 때렸다",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온몸에 멍이 들기 일쑤였다", "체벌을 당하던 선수가 쓰러져도 계속 때렸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더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 김소희 해설위원, 최광복 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은 자진 사퇴했으며 7명의 빙상연맹 부회장단도 사퇴, 여자대표팀 선수들 역시 선수촌에서 퇴촌시켰다.

또한 최광복 코치는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인 2010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하지만 최광복 코치는 장권옥 총감독과 마사지 전문가 김지호와 갈등 끝에 해고를 당했다. 당시 러시아 쇼트트랙 연맹은 당시 최 코치는 러시아 대표팀 전지훈련 기간 중 훈련 후 휴식을 하고 있던 안현수 선수에게 벌로 30바퀴의 트랙을 더 돌라고 시키는 등 강압적인 선수 훈련지도 방식을 한국인 지도자들의 해고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인공들이 현재 국가대표팀 코치와 공중파 방송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황당한 상황에 현재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마비됐으며, 항의 전화로 통화 또한 불가능 상태다.

특히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5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이준호 전 쇼트트랙 감독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빙상연맹은 한체대파와 비(非) 한체대파가 대립각을 세우며 견제하던 때보다 못하다"며 "연맹에 찍소리도 못하는 사람들만 살아남을 정도로 파벌이 심해졌다"고 전하며 여전한 빙상연맹의 파벌 싸움에 대해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김소희, 최광복, 전명규와 관련된 빙상 연맹의 파벌 싸움에 네티즌들은 "김소희, 최광복, 전명규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 어떻게 고쳐야 하는것이 가장 문제가 아닐까요?", "김소희, 최광복, 전명규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요?", "김소희, 최광복, 전명규가 계속 검색어에 오르고 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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