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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와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제19회 코카콜라체육대상 공동 MVP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쇼트트랙 심석희(17·세화여고)와 남자모굴스키 최재우(20·CJ제일제당)는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여고생 심석희는 3000m 여자계주에서 '이를 악문' 반바퀴 스퍼트로 한국선수단에 짜릿한 '역전' 금메달을 선물했다. 1000m에선 은메달, 1500m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최재우는 모굴스키에서 사상 첫 결선진출, 세계 12위로 날아올랐다. 설상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레전드' 이규혁(36·서울시청)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6회 연속 올림픽 출전, 30년간 정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은 '36세 에이스'의 위대한 레이스는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쇼트트랙 에이스' 노진규(22·한체대)는 특별상을 받았다. 남자쇼트트랙 1500m 세계기록보유자로, 2013년 동계유니버시아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1-5-6차 대회 1500m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깨에 13㎝ 혹을 매단 채 끝까지 올림픽 무대를 꿈꿨던 투혼과 열정, 스포츠맨십을 기억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주원홍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 부회장(대한테니스협회장), 김지용 대한스키협회관리위원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등 스포츠계 수장들이 참석해, 영웅들의 선전을 치하하고, 수상을 축하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대한민국 아마추어 스포츠의 산 역사다. 황영조, 이봉주(이상 마라톤) 전이경(쇼트트랙) 김영호(펜싱) 유승민(탁구) 박태환(수영) 장미란(역도) 양학선(체조) 김재범(유도) 등 한국 스포츠사의 영웅들이 최우수선수상(MVP)의 위대한 계보를 이어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