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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손연재가 포르투갈에서 리듬체조 역사를 썼다.(South Korea's Son Yeon Jae makes Rhythmic history in Portugal)'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 등 러시아 에이스들의 불참속에 첫 데뷔전을 치른 '신예' 디나 아베리나가 개인종합 동메달, 곤봉 은메달, 리본 동메달을 딴 점도 평가했다.
'동양인 선수' 손연재의 쾌거는 국제체조연맹 입장에서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리듬체조는 양궁, 태권도, 야구 등과 마찬가지로 전세계가 즐기는 스포츠가 아닌 일부 국가가 독식해온 종목으로 꼽힌다. 러시아와 동구권이 줄곧 금메달을 싹쓸이해온 리듬체조 역시 그동안 올림픽 종목 퇴출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동양인이나 흑인선수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비러시아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인 손연재의 상위권 도약에 이은 월드컵 시리즈 금메달은 종목의 다양성, 보편성 측면에서 리듬체조를 홍보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자 수단이다. FIG는 이례적으로 손연재의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내걸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