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다. 변선욱 대표팀 감독은 결과를 받아들면서도 희망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20일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14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A 1차전에서 4대7로 무릎을 꿇었다. 3피리어드에서 맹렬히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변 감독은 "준비한대로 경기를 했다. 초반에도, 후반에도 나쁘지 않았다. 페널티가 많아서 생각보다 실점이 많았다. 실점만 줄였다면 좋은 경기였다"고 평했다.
변 감독은 이날 경기의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1피리어드 17분43초 안드라스 벵크에게 허용한 추가골을 꼽았다. 변 감독은 "두번째 실점하던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첫 실점은 파워플레이였는데 두번째 실점 상황은 두 귀화선수 마이클 스위프트와 브라이언 영이 속해있던 라인에서 나왔다. 연습한 상황과 틀어져서 실점해선 안되는 실점이 나왔다. 당시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헝가리전 패배와 일본의 슬로베니아전 승리로 이번 대회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변 감독은 "우리가 있는 디비전에서는 잔류가 목표이다. 한국의 세계순위도 최하위다. 꼭 이겨야 하는 팀은 없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했다. 스위프트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이스하키에서 언제든 큰 페널티가 나올 수 있다. 오늘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 좋은 경기했다. 없으면 없는대로 우리끼리 게임을 잘할 수 있다. 오늘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