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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조의 6월 페이스는 놀라웠다. 3주 동안 국제대회 남자 복식을 쓸어담았다.
1주일 뒤인 22일 다시 두 조가 정상 등극을 놓고 충돌했다. 이용대-유연성조는 적지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싸웠다. 하지만 다시 아산-세티아완조를 2대0(21대15, 21대17)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용대는 올해 1월 도핑 회피 의혹을 받고 국제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라는 청천벽력 같은 중징계를 받았었다. 하지만 국제배드민턴연맹이 4월말 스스로 이용대와 김기정(삼성전기)에게 내렸던 징계를 자체 철회했다. 이용대는 모든 자격을 회복했다.
그후 이용대는 지난 5월말 인도에서 열린 세계단체선수권대회부터 출전했다.
이용대는 도핑 의혹 파문으로 약 3개월 정도 정상적인 훈련을 못했다. 징계 때문에 소속팀과는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훈련했고, 국내외의 모든 공식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체력 훈련에 힘을 쏟았고, 그동안 달고 살았던 잔부상 치료에 매진할 수 있었다. 이미 세계 정상을 경험한 베테랑 이용대에게 경기 감각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 페이스라면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가능성이 밝다.
이용대-유연성조의 경기력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이용대-유연성조가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로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6월 MVP에 선정됐다.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한명당 50만원씩)을 받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