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아이스하키리그 웨이브즈 4연패 '위기를 기회로'

기사입력 2014-08-03 13:50



어느새 4연패에 빠진 웨이브즈가 플레이오프 진출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웨이브즈는 2일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제니스 아이스링크 한국 독립 아이스하키리그'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타이탄스에 2대6의 완패를 당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앞으로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3위 타이탄스와 1경기 차 아슬아슬한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자칫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리그 초반 지난해 웨이브즈의 주 득점라인이었던 김동연-김현민-강다니엘 라인의 공격력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승수를 쌓아갔지만, 리그 중반 강다니엘을 제외한 김동연과 김현민이 팀을 이탈해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에서 이봉진 등을 영입했지만, 손발을 맞춰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2일 경기에서 강다니엘 마저도 경기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더욱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집중력 저하도 웨이브즈가 해결할 당면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타이탄스가 기록한 6골 중 4골이 2피리어드에 나왔고, 그중 2골이 웨이브즈의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반대로 타이탄스가 기회를 잡아 골로 연결했다. 각 피리어드 초반 5분 안에 상대에 골을 허용하는 일이 잦은 데다 한번 무너지면 추격 의지가 꺾이는 것 또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위기에 빠진 웨이브즈는 9일 독립리그 선두이자 라이벌인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단 1점의 승점이라도 차곡차곡 쌓아야 하는 웨이브즈는 우선 전열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9일 열리는 '2014 제니스 아이스링크 한국 독립 아이스하키리그' 7라운드 제1경기는 기본 경기 개최 시간인 오후 10시 30분에서 시간을 옮겨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네이밍 스폰서인 '인빅투스'와 함께하는 '인빅투스 데이'로 진행되며 푸짐한 경품과 이동 편의를 위한 팬 버스가 이태원에서 제니스 아이스링크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 시간 변경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플레잉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른 심의식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츨을 위해 단순하면서 희생적인 전술을 가지고 남은 경기를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함정우 주장은 "다음 주 6시에 열리는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와 경기 결과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향방이 갈린다고 본다"라고 짚은 뒤 "이 경기의 승점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많은 팬분들이 링크를 찾아 주셔서 응원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라며 많은 관람을 호소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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