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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사브르 맞언니 김지연(26·익산시청)의 표정은 햇살처럼 밝았다.
김지연은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비가 있었지만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 그동안 우리팀 만의 훈련법이었던 사이클과 스탭으로 지구력을 강화한 게 맞아 떨어졌다"고 감격해 했다. 그는 "정말 짜릿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막판 위기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40-33, 동생들이 만들어 준 피날레 무대에서 흔들렸다. 중국의 에이스 셴젠에게 잇달아 8점을 내주며 41-41 동점까지 몰렸다. 그러나 에이스의 품격은 무서웠다. 김지연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4점을 잇달아 따내 결국 금메달의 모에 걸었다. 김지연은 "수비에서 밀리면서 잇달아 실점했다. '그냥 밀어붙이자'는 생각으로 맞선 게 주효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고양=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