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득 국기원 부원장과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왼쪽)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국기원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광복절 기념으로 대한민국 독도의 영토주권 부각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국기원과 경상북도는 태권도인과 함께 8월15일 독도를 지키고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독도사랑 태권도 퍼포먼스'를 전개한다. 20일 오후 3시 경상북도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오현득 부원장, 이근창 사무처장 등 국기원 관계자들과 주낙영 행정부지사 등 경상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하여 적극 공동대응할 것을 논의했다.
오현득 부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태권도가 독도수호의 상징이 되어 대한민국 젊은 세대들에게 독도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태권도 정신을 확산시켜 나아갈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도 "태권도 본연의 정신인 극기, 희생, 봉사를 가슴에 새긴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국기태권도화 아래 뭉쳐 우리땅 독도 홍보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기원은 지난해에도 국기원어린이태권도시범단 69명과 경상북도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 등 100여명의 독도 방문단 구성하여 독도사랑 태권도 포퍼먼스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