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독립리그, 5월 2일 개막 '두번째 시즌 돌입'

기사입력 2015-04-30 15:01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가 시범리그를 마치고 두 번째 시즌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인빅투스 후원 2015 제니스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이하 제니스 독립리그)는 5월 2일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스켈리도 타이탄스와 제니스 독립리그 터줏대감 인빅투스 웨이브즈와의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시범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스켈리도 타이탄스는 현재 팀 주전 중 일부가 부상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다 시즌 중반이 지나야 제 실력을 발휘하는 팀 스타일상 초반 부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리그 MVP인 라일리 호건과 그의 짝인 패트릭 디난은 시범리그에서도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고, 이 둘을 중심으로 김규헌, 김의현 등 국내파 선수가 합류해 전력에 힘을 보탠다.

인빅투스 웨이브즈 또한 우승을 위한 재정비에 나섰다. 시범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정규리그 전망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이번 시즌 블레이저스에서 적을 옮긴 이상엽이 김현민 김동연 등과 함께 공격의 주축을 이루고 동양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광운대 출신의 이도형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퍽을 쫓으며 인빅투스 웨이브즈의 공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제니스 독립리그는 이번 시즌을 더욱 공정하고 안전한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협조를 얻어 매 경기 4심과 슈퍼바이저를 도입하기로 했다. 슈퍼바이저 제도의 도입으로 지난 시즌 리그 전반을 다루던 인빅투스 웨이브즈 김홍일 감독은 자리를 벤치로 옮겨 승리를 위해 팀을 조율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되는 제니스 독립리그는 5월부터 7월까지 석 달간 두 번째 주에는 토-일 연일 경기를 열고, 시범리그부터 판매를 시작한 자율입장권은 정규리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자율입장권의 가격은 권종에 관계없이 일괄 2000원이며 구매 매수에는 제한이 없다.

인빅투스 후원 2015 제니스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는 5월 2일 오후 9시 서울 구로구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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