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스포츠 육성과 장애인 체육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스포츠토토 스포츠단이 물오른 실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12년에는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절반이 넘는 선수를 교체하는 등 공격적인 영입으로 팀을 재정비한 결과, WK리그에서 7승5무9패(4위)로 중위권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 같은 해에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난 시즌 최하위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어냈다.
2011년 11월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창단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단 또한 그 활약이 대단하다.
박주연, 이지환, 안철용, 최용궁 등 총4명의 선수로 구성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단은 현재 유지곤·주득환 국가대표 지도자들이 각각 감독과 코치를 담당하며 각 종 국제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단의 유일한 여자 선수인 박주연은 국내랭킹 1위이자 세계랭킹 11위로써, 2013전국체전 단식, 복식 우승을 비롯해 2014 퀸스랜드오픈 단식 우승, 2015년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 등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여자 휠체어테니스를 이끌고 있다.
최근 2015코리아오픈 복식 8강을 이끈 이지환(국내랭킹3위) 역시 2014 고베 던롭오픈에서 복식 준우승을 거머쥐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2014 일본피스컵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안철용(국내랭킹5위)과 최근 영입한 최용궁(국내랭킹8위)의 경우 환상적인 복식호흡으로 2015대만라이온스컵 복식 4강에 오르는 등 국제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토토 스포츠단은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휠체어 테니스단이 꾸준한 성적 향상으로 비인기 종목 스포츠 활성화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가 구석 구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