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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실업핸드볼 코로사가 결국 해체됐다.
대한핸드볼협회 실업위원회는 코로사 해체와 상무 제대 또는 대학 졸업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한 '무연고 선수'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무연고 선수 훈련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백원철, 정수영, 이창우 등 코로사 출신 선수들과 두산에서 계약이 만료된 이재우 등 선수 17명이 협회 지원을 받아 몸을 만들고 있다. 이들이 새 둥지를 찾지 못하면 국내 남자 실업 핸드볼은 두산, 충남체육회, 인천도시공사, 상무 등 4개 팀만 남아 리그 운영도 쉽지 않게 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새로운 남자팀 창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실업팀 창단으로 남자 핸드볼이 재도약할 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