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컬링은 2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팀머독을 만나 마지막까지 선전을 했지만 아쉽게 4대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마스터즈 대회는 연간 개최되는 투어대회 중 상위권 수준에 속하는 대회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세계 강호들도 다수 참가하는 대회다.
대표팀은 조별예선에서 2013년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3위이자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팀인 스코틀랜드 팀머독을 6대3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조 2위로 4강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2014, 2015년 유럽컬링선수권대회 2연패, 2013,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에 빛나는 스웨덴의 팀 에딘을 6대1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랐다.
남자컬링대표팀이 유럽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연간 180일에 이르는 국외전지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연맹 후원사인 신세계, 이마트, KB금융그룹, 필라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가올 4월에 개최되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스위스, 바젤)와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