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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폭행 혐의 로 경찰이 신청한 역도스타 사재혁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안종화 부장판사는 이어 "이미 기본적인 증거 수집도 충분하고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진 점, 부양가족이 있는 점, 피해자를 위해 15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직후 법정을 나선 사재혁은 "피해자인 황우만에게 미안하다"며 "앞으로 받게 될 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재지휘로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 15일 청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