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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욕설로 서로를 비난했던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APGUJEONG GYM)과 '미들급' 이둘희(27·BROS GYM)가 자존심을 걸고 싸우게 됐다.
둘의 설전은 계속됐다. 권아솔과 이둘희는 인터뷰, SNS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로에게 험담을 퍼부었다. 1년간 지속된 갈등에 SNS 상에서 욕설이 오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권아솔과 이둘희는 구체적인 파이트머니, 시합 조건까지 제시하며 대회사에 시합을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로드FC는 둘의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5월 시합을 결정했다.
한편 권아솔과 이둘희가 소속되어 있는 로드FC는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 IN CHINA를 개최하며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