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백지선호 월드챔피언십 승격 경우의 수는

기사입력 2016-04-28 06:07


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카토비체(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즐거운 경우의 수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 최정상 16개팀이 겨루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진출의 가능성을 논하게 됐다.

한국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고 있는 2016년 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에 출전 중이다. 지난해 디비전1 그룹B에서 우승하며 승격됐다. 6개팀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2위 안에 들면 내년 1부리그격인 월드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4경기를 치른 현재 한국은 2승 1연장패 1패로 승점7을 기록 중이다. 슬로베니아(승점9) 오스트리아(승점8)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남은 경기는 단 하나다. 29일 밤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월드챔피언십 진출의 필수 조건은 이탈리아전 승리다.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한국은 승점 10을 얻는다. 관건은 이어 열리는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의 경기 결과다.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가 정규 시간 내에 승부가 나게 되면 한국은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슬로베니아가 이긴다면 승점 12로 1위, 한국이 승점 10으로 2위를 차지한다. 오스트리아는 승점8로 3위에 멈추게 된다. 오스트리아가 이겨도 된다. 오스트리아가 승점 11, 한국이 승점10, 슬로베니아가 승점9가 된다.

하지만 만약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가 연장전에 돌입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렇게 되면 슬로베니아의 승리를 바라야 한다. 아이스하키에서는 연장전 그리고 승부치기까지 갔을 때, 승리팀에게 승점 2점을, 패배팀에게는 승점 1점을 준다. 슬로베니아가 연장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11, 오스트리아는 승점 9가 된다. 한국이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가 이기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한국이 나란히 승점 10이 된다. 승점이 같을 때 순위 결정 방식은 승자승이다. 한국은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에게 모두 졌다. 때문에 3위에 머물면서 승격이 좌절된다.

다만 마지막 변수가 하나 있다. 5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IIHF는 2017년 월드챔피언십을 프랑스-독일 공동개최로 확정했다. 만약 프랑스나 독일 중 한 팀이라도 강등을 하게 된다면 월드챔피언십 흥행에 차질을 빚게 된다. 때문에 IIHF는 특별룰을 만들었다. 프랑스나 독일 중 한 팀이 강등되면 디비전 1 그룹A 2위의 승격을 취소시키기로 했다.

일단은 이탈리아전 승리가 중요하다. 백지선 한국 감독도 슬로베니아전이 끝난 뒤 "이탈리아전 승리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

◇한국 월드챔피언십 승격 경우의 수

현재 순위(1~2위 승격)

1위 슬로베니아(승점 9)

2위 오스트리아(승점 8)

3위 한국(승점 7)

마지막 날 대진

한국 vs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vs 오스트리아

한국 승리 + 슬로베니아 정규시간 내 승리 = 승격

1위 슬로베니아(승점 12)

2위 한국(승점 10)

3위 오스트리아(승점 8)

한국 승리 + 오스트리아 정규시간 내 승리 = 승격

1위 오스트리아(승점 11)

2위 한국(승점 10)

3위 슬로베니아(승점 9)

한국 승리 + 슬로베니아 연장전 승리 = 승격

1위 슬로베니아(승점 11)

2위 한국(승점 10)

3위 오스트리아(승점 9)

한국 승리 + 오스트리아 연장전 승리 = 승격 좌절

1위 오스트리아(승점 10)

2위 슬로베니아(승점 10)

3위 한국(승점 10)

※이 경우 승자승에 따라 오스트리아 > 슬로베니아 > 한국 순으로 순위 결정

한국이 정규 시간 내에 승리하지 못할 경우는 승격 좌절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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