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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모스크바국제그랑프리 펜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의 우승은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혹독한 연구의 결과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 8강에서 심판 판정으로 인해 한끗차 패배하며 아깝게 메달을 놓친 후 분루를 삼켰었다. 다잡은 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후 와신상담했다.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 대회에서 기어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랭킹 2위에 우뚝 섰다.
남자 사브르는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펜싱의 강세 종목이다. 이번 리우올림픽에는 순서에 따라 남자사브르, 여자플뢰레 단체전 종목이 제외된다. 김정환, 구본길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의 해, 마지막 그랑프리 대회에서 김정환의 우승은 그래서 더욱 값지다. 리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