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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샙(44·TEAM BODYSHOP MMA)은 세계를 호령하던 파이터다. 단단한 신체에서 나오는 힘이 최대 강점으로 수많은 세계 정상급 파이터들을 물리쳤다. 예능프로그램, 영화 출연과 유쾌한 그의 성격으로 코믹한 이미지가 다소 있지만, 그는 '비스트'라는 별명처럼 케이지에서는 괴수다.
밥샙은 "ROAD FC의 토너먼트는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고, 쟁쟁한 파이터들이 나올 것이다. 다시 예전처럼 세계의 강자들과 겨뤄서 나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서라도 아오르꺼러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꼭 승리하고 말겠다"라며 굳게 다짐했다.
밥샙이 이번 헤비급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낸다면 최홍만이나 마이티 모와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 밥샙과 최홍만, 마이티 모(46·MILLENNIA MMA)는 과거 입식격투기인 K-1 시절부터 세계를 주름잡던 베테랑 파이터들이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에 올라 여전히 뛰어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32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밥샙
페더급 주마비에커 투얼쉰 VS 김수철
-46.5㎏ 계약체중 이예지 VS 하나 다테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