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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김온아(28·SK)는 2012년 런던올림픽만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김온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선배 오영란(44·인천시청)과 우선희(38·삼척시청)가 여자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김온아는 "언니들이 대표팀에 오기 전까진 구심점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잘하던 경기를 관리를 못해서 지거나 한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센터백 홀로 팀을 끌고 가기가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언니들과 경기를 하니 중심이 잘 잡히는 느낌"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쉽지 않은 도전을 펼쳐야 한다. 유럽팀들과의 힘싸움을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김온아는 "유럽은 체격에 바탕한 힘의 핸드볼을 한다. 전지훈련 중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몸싸움 능력을 보강하려 했다. 좀 더 노력하면 대등하지 않을까 싶다"며 "악착같은 수비로 속공에 나서야 한다. 유럽 팀들도 빨라져서 속공이 쉽게 이뤄질진 미지수지만 대처법도 생각 중"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