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주니어(20세 이하·이하 U-20) 핸드볼대표팀의 세계선수권 2연패 꿈이 좌절됐다.
여자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가진 독일과의 제20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주니어선수권 8강전에서 승부던지기 접전 끝에 37대38, 1골차로 패했다. 26-26,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한 한국은 한때 2골차로 뒤지기도 했으나 균형을 맞추며 승부던지기에 나섰다. 하지만 승부던지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다섯 번째 슈터로 나선 허유진(광주도시공사)의 슛이 독일 골키퍼에 막히면서 결국 고개를 떨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