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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7)이 리우올림픽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라이벌' 쑨양(25·중국), 코너 재거(25·미국)와 충돌하는 등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
여기에 시즌 8위에 해당하는 독일의 플로리안 보겔(34)도 포함됐다. 보겔은 지난 5월 베를린에서 3분44초89를 찍었다.
박태환은 이미 치열한 예선을 예상하고 있었다. 박태환은 4일 "이전에는 1~3명이 선두권에 있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나와 쑨양이 금메달을 경쟁했고, 나머지는 1~2초 이상 차이가 났다. 이번에는 다들 비슷비슷하다. 예선부터 치열할 것 같다.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나는 랭킹 6위 선수다. 관심 밖이서 부담은 덜 된다. 즐겁게 생각 중"이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