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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남자 개인전에 나선 이승윤이 브라질의 홈텃세를 가볍게 제압하면서 32강에 안착했다.
2세트에서 먼저 활시위를 당긴 사비에르는 9점에 이어 10점, 8점을 잇달아 적중시키며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승윤은 첫발 엑스텐을 시작으로 3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2세트마저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에선 사비에르가 웃었다. 첫발을 10점에 명중시킨 사비에르는 이승윤이 엑스텐을 적중시키자 사비에르는 8점에 그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화살을 엑스텐에 적중시키며 9점, 8점에 그친 이승윤을 제치고 세트스코어 2점을 가져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