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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기보배(28·광주광역시청)를 막을 순 없었다.
이번 올림픽에 임하는 기보배의 각오가 자못 남다르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영광의 순간은 짧았다. 이후 기보배는 하락세를 겪었다. 2014년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절치부심 끝에 밟은 올림픽 무대. 기보배는 5일 진행됐던 여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66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72발 합계 669점을 기록한 최미선(20·광주여대)이었다. 장혜진(29·LH·666점)이 그 뒤를 이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