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메달이라도 따서 다행이다."
곽동한은 많이 아쉬운 표정이었다. "금메달 따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준결승에서 패해서 그랬는데 동메달이라도 따서 다행이다"고 했다. 그는 앞선 준결승에서 바를람 리파르텔라니(조지아·세계랭킹 5위)에 한판패 했다. 상대의 주특기 허벅다리걸기를 충분히 경계하고 있었지만 방어에 실패했다. 경기 시작 39초 만에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빼앗겼다. 다급해진 그는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 종료 2분45초 전 다시 한 번 허벅다리걸기에 넘어갔다. 완패였다. 곽동한은 "잘될거라도 생각하고 했는데 생각처럼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