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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마음껏 즐겨라. 하루만 즐겨라."
신태용 감독은 결전지에 도착한 뒤 "온두라스는 한국에서 벌어졌던 4개국 대회에서 만나봤다. 좋은 팀이고 준비도 잘했다"면서 "그 때 좋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선수들에게 조 1위로 통과한 것에 대해서 마음껏 즐기라고 했다. 단, 어제 하루만 즐기라고 했다"며 "오늘부터는 다 잊어버리고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력 회복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휴식을 주면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온두라스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것에 대해서는 "같이 이동하면서 부담같은 것을 없었다. 오히려 '우리가 기를 눌러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그렇게 조별리그 문턱을 넘었다. '꿈의 금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신태용호가 8강 무대에 선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