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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21)이 '수영황제'를 막았다. 접영 100m에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의 올림픽 4연패에 제동을 걸었다. 싱가포르에는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다. 남자 접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시상대의 은메달 수상자 자리에는 펠프스를 포함, 3명이 나란히 섰다. 올림픽 수영 역사에서 3명이 같은 색 메달을 나눠 가진 것도 처음이다. 대신 동메달 수상자는 없었다.
펠프스는 이 종목에 앞서 계역 400m, 접영 20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접영 1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 메달 수는 총 27개(금 22, 은 3, 동2)로 늘어났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