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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하키가 무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피리어드부터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은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스페인에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스페인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첫 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도 치열했다. 팽팽했다. 무게추가 치우치지 않았다. 균형이 유지되던 피리어드 중반. 한국이 환호했다. 선제골을 넣었다. 피리어드 종료 12분21초 전. 천은비가 서클 안 중앙으로 투입된 공을 쓰러지면서 스틱으로 때려 넣었다. 1-0. 한국이 앞서갔다. 선제득점 후 한국이 여유를 찾았다. 공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1점차 리드를 유지한 상태로 2피리어드를 마무리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