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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28·삼성생명)가 동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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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8강전에서 미그란 아르투니안(27·아르메니아)에게 1대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내가 부족해서 진 것 같다. 패자전을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기회가 찾아왔지만 올림픽 메달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그는 "다시 마음을 추스려서 하려고 했는데…. 죄송하다"라고 한 후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분명 상대의 기술을 아는 데 너무 쉽게 당했다"며 "한국에서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부모님 등 지인들에게도 마안하다"고 덧붙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