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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레스링대표팀의 유한수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2016.8.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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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28·삼성생명)가 동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다.
류한수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라술 추나예프(25·아제르바이잔)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0대8로 테크니컬 폴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1분40초가 흐른 뒤 패시브를 받았다. 이 상황에서 2점을 빼앗긴 뒤 다시 패시브 자세에서 내리 상체가 돌아가면서 6점을 내줘 결국 테크니컬 폴로 패했다. 2013년 세계선수권,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아시아선수권 우승자인 류한수는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 '그랜드 슬램'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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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레슬링 대표 류한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전에서 아제르바이잔 라술 추나예브에 패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16.8.16/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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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는 "메달을 땄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페시브 상황에서 팔을 뺐었어야 했다. 상대 다리에 팔이 껴서 팔을 못 뺐다. 상대가 더 노련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8강전에서 미그란 아르투니안(27·아르메니아)에게 1대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내가 부족해서 진 것 같다. 패자전을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기회가 찾아왔지만 올림픽 메달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그는 "다시 마음을 추스려서 하려고 했는데…. 죄송하다"라고 한 후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분명 상대의 기술을 아는 데 너무 쉽게 당했다"며 "한국에서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부모님 등 지인들에게도 마안하다"고 덧붙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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