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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개막 후 6연승의 파죽지세를 몰아 라이벌 사할린(러시아)과의 홈 3연전 싹쓸이에 나선다.
아이스하키 강국 러시아 소속 클럽으로 두 시즌 연속 아시아리그 정상 정복에 실패한 사할린은 이번 시즌 '리벤지'에 대한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오프시즌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한 데 이어 지난 주에는 무려 15명의 선수를 추가 등록, 아시아리그 등록 정원(40명)을 꽉 채웠다. 이 가운데 무려 11명이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블라디보스톡 어드미럴스의 현역 선수다. 필요에 따라 KHL 선수를 불러들여 로스터를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비록 박우상과 문국환 이돈구가 부상으로 빠진 핸디캡이 있지만 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라인부터 4라인까지, 언제 어디에서 터지지 모르는 '지뢰밭 라인'의 폭발력은 올 시즌 한층 강화됐다. 6경기를 치른 현재 부상자를 제외한 전 선수가 포인트를 기록했다. 라인간의 구별이 무의미할 정도로 공격수들의 득점 분포가 고르다. 수비진에서는 에릭 리건(5골-4어시스트), 알렉스 플란트(2골-3어시스트)가 지난 시즌보다 한층 위협적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아시아리그 최고 프랜차이즈를 자부하는 안양 한라는 올 시즌 팬,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결속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한 골 당 10만원씩을 적립해 안양시에 기부하는 '사랑의 골 펀드' 이벤트는 올해도 지속된다. 2015~2016시즌 206골을 터트린(2060만원) 안양 한라는 정규리그 1위(500만원)와 챔피언등극(1,000만원) 기부금까지 포함, 지난 6월 총 3560만원의 기부금을 안양시에 전달했다. 올 시즌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피리어드 리딩 게임' 이벤트를 펼쳐 수익금 전액을 안양시에 기부한다. 게임에 참가하는 팬들이 각 피리어드당 리드하는 팀을 맞추면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며, 참가비 2000원은 모두 적립해 안양시에 전달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