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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의 황제인 '천하장사' 타이틀은 과연 누구 품에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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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장사전도 함께 펼쳐진다. 매화(60㎏ 이하), 국화(70㎏ 이하), 무궁화(80㎏ 이하) 등 세 체급으로 나눠 치러지는 여자장사전은 예선을 거친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매화급에선 양윤서와 이연우, 국화급에선 최강자 임수정의 아성에 추석 대회 국화장사에 오른 박원미가 도전한다. 무궁화급에선 조현주 이다현 송송화가 각축을 벌인다. 대학부 단체전은 17~18일 펼쳐진다.
천하장사 대회의 감초 역할을 해왔던 '세계 씨름 시범경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올해부턴 '코리아오픈 씨름 페스티벌'로 명명해 세련미를 더함과 동시에 문화컨텐츠 및 국가 브랜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에는 스페인, 중국, 몽골, 뉴질랜드 등 총 12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세계유사씨름 시범경기'에서는 스페인의 루차카나리아(Lucha canaria)와 몽골의 부흐(Bukh)가 한국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이만기 강호동 등 모래판을 평정했던 전설적인 천하장사들이 대회를 알리고 함께 즐기기 위하여 20일 오후 1시에 대회장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또한 여성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 팝핀현준, 박애리 등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매일 50명의 관객을 추첨하여 전기매트, 히터, 가습기, 그릴, 주전자, 안마기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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