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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로 쇼트트랙 월드컵이 다음달 강원도 강릉에서 막을 올린다.
KB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13일~15일 사전연습, 16일 예선, 17~18일엔 패자 부활전과 결선 경기가 진행된다. 쇼트트랙은 가로 60m, 세로 30m 아이스링크 내 111.12m 트랙에서 4~8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쳐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는 동계 스포츠다. 이번 테스트이벤트에서는 남여 각 개인종목 500m, 1000m, 1000m, 1500m와 단체종목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로 총 10개의 세부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에는 약 35개 국 350여 명의 선수단이 예비엔트리 등록을 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1000분의 1초를 가르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풍성한 이벤트 역시 관중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17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대회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과 크리스마스 컨셉의 관중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주 후 개최되는 쇼트트랙 월드컵은 신설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빙상종목 테스트이벤트"라면서 "경기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 각 국 선수단은 물론 국제경기연맹, 미디어, 관람객 등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