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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파이터' 김효선(37·인천정우관)이 훈련중 불의의 사고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대진에서 이탈했다. 김효선은 대회를 열흘 앞둔 시점에서 마무리 훈련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술을 통해 부상부위를 치료하고 입원중에 있다.
박성희는 "무조건 승리하겠다. 기왕이면 강자이기를 바랬는데 챔피언 타이틀이 있는 선수라고 하니 오히려 다행이다. 벨트를 가져온 후, 이번에는 내가 김효선 선수를 기다리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효선은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던 중에 불의의 사고가 났다. 정말 죄송하다"며 "기다려준 격투팬들 관계자, 특히 열심히 준비했을 박성희 선수에게 사과한다. 곧 돌아오겠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