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ROAD FC] 여성부 선수들의 거침없는 승리 포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3-11 10:48


강진희와 라이카 에미코가 10일 열린 ROAD FC 037 XX 계체를 통과한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ROAD FC

ROAD FC가 처음으로 신설한 여성부 경기인 XIAOMI ROAD FC 037 XX(더블엑스)가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다. 하루전 열린 계체량을 통과한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승리를 자신했다.

▶플라이급 강진희 VS 라이카 에미코

라이카 에미코=상당히 기대된다. 에네르기파로 다 부숴버리겠다.

강진희=꼭 승리해서 복수에 성공하겠다. 내 얼굴로 상대방 주먹을 부숴버리겠다.

▶-46.5㎏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나시 사토코

시나시 사토코=(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시나시 사토코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한국시합이라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

이예지=데뷔전이 벌써 1년 반이나 지났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동안 많이 성장했다. (데뷔전 상대 시나시 사토코에게) 이번 시합에서 제대로 복수해주겠다.

▶아톰급 박정은 VS 샤마 디바이아


박나영=데뷔전이라 많이 떨리지만 케이지 위에서 고등학생의 위력 보여주겠다.

박정은=세계적으로 여자 격투기가 활성화 되고 있다. ROAD FC가 활성화에 앞장서서 소속 선수로서 뿌듯하다. 여자선수들이 더 발전하려면 멋진 경기 보여드려야 한다. 내가 앞장 설 것이다.

▶아톰급 임소희 VS 하나 데이트

하나 데이트=ROAD FC에 여성부 경기가 신설돼 기쁘다. 1승 1승 열심히 싸워나갈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임소희=지난해 데뷔전에서 실망시켜서 많은 분들이 큰 기대 안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대를 하든 안하든 상관없다. 데뷔전 기억은 다 지워드리고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스트로급 후지노 에미 VS 나탈리아 데니소바

나탈리아 데니소바=나는 한국이 좋다. 오게 돼서 영광이다. 이번 대회는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다. 열심히 싸울 테니 즐겁게 봐줬으면 한다.

후지노 에미=ROAD FC에 여성부 경기가 신설돼 기쁘다. 아주 좋은 시합으로 여성 시합도 남성들 못지않다는 것 보여줄 것.

▶스트로급 심유리 VS 하라다 시호

하라다 시호=연습해 온 것을 실행할 뿐이다.

심유리=일단 XX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상대가 타격이 좋다고 하는데, 나도 타격은 자신 있다. 내가 한수 위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50.5㎏ 계약체중 홍윤하 VS 왕시안지에

왕시안지에=이 대회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입식 중심으로 평소에 훈련했던 것을 경기에 모두 쏟아 붓겠다.

홍윤하=XX 주인공으로 설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밴텀급 네즈 유타 VS 장익환

장익환=영건스 메인이벤트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네즈 유타 선수는 전 경기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껄렁껄렁 하더라 항상. 일본가서 껄렁껄렁 했으면 좋겠다. 내가 영건스를 대표해서 은퇴시켜 주겠다.

네즈 유타=이런 저런 얘기 하지 말고 한번 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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