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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 부분에서 부딪힌 것 때문인 것 같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최민정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그동안 힘들게 노력했던 것 때문에 눈물이 났다"며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다. 여기에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눈물을 훔쳤다. 가장 궁금한 판정에 대해서는 "실격 사유는 정확히 못들었다. 피니시 하는 부분에서 부딪힌 것에 대해 판정을 내리지 않았나 싶다"며 "심판과 카메라가 본 각도가 달랐다. 빨리 갔으면 부딪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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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사상 첫 500m 금메달 획득과 동시에 사상 첫 4관왕에 도전했지만, 이번 실격으로 아쉽게 꿈을 접어야 했다. 최민정은 "남은 경기는 주종목인만큼 더 잘준비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