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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수다."
경기 후 만난 백 감독은 "내 실수다. 모든 비난은 내가 받아야 한다. 스위스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내가 감독이다. 게임 전략을 지시하고, 선수들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모두 자신에게 돌린 백 감독은 "잘 준비해서 캐나다와 맞서겠다"며 "선수들을 탓하지 말아달라.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내 일이고, 나는 내 일을 제대로 못 해냈다"고 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