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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 서이라(26·고양시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서이라에게 이날 최대 고비는 준준결선이었다. 팀 동료 황대헌(19·부흥고) 임효준(22·한체대)와 한 조에 편성된 것. 무조건 한 명을 떨어져야 하는 운명이었다.
서이라는 임효준과 함께 살아남았다.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했다. 서이라는 가볍게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준결선 2조에서 존-헨리 크루거에 이어 2위로 결선 무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