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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 넘어졌을 때는 솔직히 당황했다. 정신 차리고 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원팀'이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심석희-최민정(20·성남시청)-김예진(19·평촌고)-김아랑(23·고양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 A에서 4분7초361을 기록, 이탈리아와 캐나다를 제치고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중국 언론에서 판정 항의를 받았는데.
(김아랑)일단 레이스에 집중하다 보니 전체적인 레이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 판정을 기다릴 때는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대회 2관왕에 대한 소감은.
(최민정)저는 평창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을 땄다. 오늘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기쁨도 5배였다.
-2연속 계주 금메달을 따냈는데.
(심석희)소치동계올림픽 때 언니들한테 배웠던 계주 경험을 많이 배웠다. 그런 걸 최대한 동생들한테 최대한 알려주려고 했다. 동생들도 잘 따라와줬다. 다같이 노력해서 또 한 번의 금메달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6번 금메달에 대한 뿌듯함과 부담감에 대해선.
(최민정)올림픽 출전이 처음이다. 선배님들께서 좋은 길을 잘 만들어주셨다. 좋은 업적을 쌓아주셨다. 우리는 좋은 길을 따라갔다.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더 열심히 준비를 했던 것 같다.
-팀워크를 끈끈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은.
(김아랑)이렇게 엄청난 훈련을 같이 소화하다 보면 저절로 끈끈해지게 된다.
-피니시라인을 통과할 때 기분이 어떠했는지.
우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을 와주셨다. 큰 응원을 주셔서 힘이 났다.
-예선 때 넘어졌을 때와 지금의 심정이 다를 것 같다.
(이유빈)당시 넘어지고 나서 솔직히 당황을 많이 했다. 그런데 바로 민정이 언니가 달려와줘서 터치가 됐고 정신을 차리고 달리기만 해야 했다. 지금은 언니들이 가장 멋있는 경기를 펼쳐주셔서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