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희망 이소희-신승찬이 중국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21-14로 비교적 여유있게 잡은 이소희-신승찬은 2세트 들어 한때 1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리드를 계속 이어나가며 21-16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소희-신승찬은 2개 국제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특히 이소희-신승찬은 이날 8강에 오른 한국의 4개조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3연패 이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연이은 고배를 받아들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세계 2위의 강호 쳉칭첸-쟈이팡(중국)에 0대2로 패했다.
1세트(16-21)에서는 세트 후반부까지 팽팽하게 맞서다가 뒷심에서 밀렸고, 2세트서는 초반 5-10으로 기선제압을 당한 이후 내내 끌려가다가 15-21로 물러났다.
혼합복식 세계 7위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은 세계 1위의 강호 젱시웨이-황야총(중국)에 패했다.
1세트에서 14-21로 밀린 서승재-채유정은 2쿼터 들어서도 초반 6연속 실점하며 기선을 빼앗긴 뒤 한때 4-17로 크게 벌어지며 추격에 실패한 채 10-21로 완패했다.
같은 시간 여자단식 8강전에 나선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전기)도 역시 세계 2위의 우승 후보 타이추잉(대만)을 만나 1대2로 역전패했다.
김가은은 첫 세트를 15-21로 내주었으나 2세트에 21-11로 반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초반 접전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3-21로 분패했다. 전날 여자단식 기대주 안세영이 16강 탈락한 데 이어 한국 여자단식은 모두 중도 탈락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