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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5년을 기다렸다. 코로나 때문에 원정 응원도 어려운 현실. 그 어느 때보다 외롭고 힘든 올림픽. 회장님들의 '통 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한 것.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미국 출장을 마친 뒤 곧바로 도쿄올림픽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24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을 방문, 양궁 혼성단체전 대표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포상금 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대회 뒤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도 선수단에 '2배 포상'을 약속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도쿄올림픽 사이클 대표팀에 최소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메달 획득 여부나 종류에 상관없이 최소 5000만원을 지급한다. 메달을 획득한다면 이사회를 열어 추가 포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여기에 구 회장은 연맹이 지급하는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포상금을 사비로 쾌척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역시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사재를 출연해 추가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배드민턴협회는 최대 포상금을 3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예산 범위에서 선수단 성적에 따라 금액을 배분해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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