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06년생 수영 에이스' 허연경(17·방산고3)이 또다시 여자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이날 남자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48초 57, 1위를 기록했지만 국제연맹 A 기준기록에 0.06초 부족했다. 황선우는 27일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도하행을 위한 100, 200m 기록에 동시 도전하게 됐다. 순위에 따라 도하세계선수권 계영 영자가 결정되는 남자 자유형 100-200m는 격전지다. 이날 100m에선 이유연(23·고양시청)이 49초 34로 2위, 양재훈(25), 김민준(19·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각각 49초 38와 49초 46으로 3-4위를 차지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 후 단체전 전용 영자가 결정된다.
또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은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국제연맹(AQUA)의 A기준기록 7분 53초 11보다 0.27초 빠른 7분 52초 84로 우승하며 2019년 광주 대회 이후 4연속 세계수영선수권 출전을 확정 지었다. 김우민은 전날 남자 배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이주호(28·서귀포시청)에 이어 도하행을 두 번째로 확정지었다. 이주호, 김우민에 이어 '한국 여자수영의 자존심' 김서영(29·경북도청)도 여자 개인혼영 200m서 2분12초12로 우승하며 2017년부터 5연속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 지었다. 김서영은 "원래 2년에 한 번씩 열리던 세계수영선수권이 코로나19 이후 매해 열리고 있어 강행군이긴 하지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