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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청년 스포츠 리더'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42·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의 아성을 깨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40대 수장의 당선은 대한민국 스포츠사의 대사건이자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다. 공정과 혁신, 변화를 열망하는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표심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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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42세에 42대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한다'던 유승민 후보가 불혹에 뜻을 이뤘다. 신임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 4년이다. 유 회장은 향후 4년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2027년 충청권하계유니버시아드, 2028년 LA올림픽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생활체육, 학교체육 활성화 등 체육계 현안 해결 및 AI시대, 초고령화 사회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기분이 좋은 것보다는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 5분의 후보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동고동락해온 '위드 유' 캠프 동료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국 체육은 너무 많은 현안을 갖고 있다.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혼자는 불가능하다. 체육인 여러분과 체육관계자 여러분이 힘을 모았을 때 가능하다. 체육인이라는 자긍심 잃지 않아주시길 바란다"는 당선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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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인천 태생 동남고-경기대 예술체육대학 체육학 학사-경기대 대학원 사회체육학 석사·사회체육학 명예 박사 주요 경력=전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단식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전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 전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코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전 대한체육회 이사, 전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장,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전 대한탁구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