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세계 최정상급 단거리 스케이터 김민선은 이번 대회 여자 100m와 500m, 1,000m, 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해 전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주 종목인 500m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터라 금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세계랭킹 2위인 요시다 유키노와 6위 이나가와 구라미(이상 일본)가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카자흐스탄의 크리스티나 실라예바와 중국의 톈루이닝 정도가 김민선의 경쟁자로 꼽힌다.
김민선은 이날 이나현(한국체대), 김민지(화성시청)와 함께 여자 팀 스프린트에도 나설 예정이다.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7개) 보유자인 빙속의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은 남자 5,000m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은 대회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남녀 1,000m와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이번 대회 또 다른 금메달 유망 종목으로 꼽히는 여자 컬링은 오전 10시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대만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라운드로빈 일정에 들어간다. 오후 6시엔 한일전이 이어진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의 연전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하얼빈 시내에서 200㎞가량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는 남자 알파인스키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의 회전 종목 2연패 도전이 주목된다.
정동현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슈퍼복합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7년 삿포로 대회 땐 회전에서 우승했다.
song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