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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이 지난 7일 진행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소식을 전하며 대회 개최에 관심을 보였다.
신문은 "중국 주석 시진핑이 국제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 아시아 올림픽 이사회 부위원장과 함께 개막식에 참가했다"며 시 주석의 개막식 참석 사실도 알렸다. 북한 대표단의 개막식 참가도 함께 보도했다.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지난 5일 평양을 출발해 다음 날 경기가 열리는 하얼빈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과거보다 대표단 규모를 크게 줄여 피겨 페어의 렴대옥(25)-한금철(25) 조와 남자 싱글의 로영명(24) 등 3명의 선수만을 참가시켰다. 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선수 인원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가 선수 중 한명인 렴대옥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함께 페어 종목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북한 피겨 간판이다. 렴대옥과 한금철은 오는 11일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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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