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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은 여자 100m, 여자 팀 스프린트(이상 금메달), 여자 500m(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7조에서 일본의 구보 안나와 경쟁했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레이스 초반부터 구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그는 단거리 전문 선수답게 첫 200m를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17초85에 통과했다.
금메달을 딴 한메이(18초41)보다 훨씬 빨랐다.
첫 곡선 주로를 쏜살같이 통과한 이나현은 600m 구간에서도 1위 기록인 45초60을 찍었다.
그러나 뒷심이 아쉬웠다. 500m가 주 종목인 이나현은 속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해 3위로 밀렸다.
이나현은 처음 출전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에 성공하며 전망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6초74로 4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금메달 2개(여자 500m, 여자 팀 스프린트), 은메달 1개(여자 100m)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여자 1,000m에 함께 출전한 강수민(서울시청·1분17초90)은 6위, 김경주(한국체대·1분19초93)는 15위에 올랐다.
cycl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