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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은 3분52초93을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다.
3조에서 일본과 경쟁한 대표팀은 힘차게 출발했다.
한국은 레이스 초반 일본에 뒤졌으나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2번 주자로 나선 이승훈은 후배들을 이끌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한국은 1조에서 1위 기록을 쓴 중국과 기록 격차를 줄여나갔으나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8개의 메달(금7·은1)을 따냈던 이승훈은 통산 9번째 메달로 쇼트트랙의 김동성(금3·은3·동2)을 제치고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 남자 5,000m에서 4위를 기록한 이승훈은 남자 팀 추월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쳤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메이저 국제 종합대회 은퇴 무대로 삼았다.
남자 팀 추월은 장거리 전문 선수들이 출전하는 단체 종목으로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을 8바퀴 도는 경기다.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cycl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