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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전종목 메달과 함께 금의환향한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의 마무리는 훈훈했다.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귀국 환영행사'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금메달 선배' 장미란 제2차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나란히 섰다. 지난해 여름, 파리올림픽 당시 최고 성적에도 불구하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그날의 해단식과는 사기도, 분위기도 완전히 달랐다.
선수단복을 입고 연단에 선 유인촌 장관은 "태극기가 달린 단복을 우리 선수들과 같이 입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지고, 기운이 난다"며 활짝 웃었다. "동계종목은 하계종목에 비해 소외된 느낌도 있고 선수단 규모도 적고 훈련장소나 여건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내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문체부와 체육회가 새롭게, 동계종목이 훨씬 더 격상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훈련 여건을 만들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선수단의 갈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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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