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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평생 스포츠 헬스 선진국' 현장속으로①]스포츠 전문가 육성, 독일 유일의 체육 전문 대학을 가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5-27 10:47


[스페셜리포트-'평생 스포츠 헬스 선진국' 현장속으로①]스포츠 전문가 육…
사진=쾰른체육대학교-1

[스페셜리포트-'평생 스포츠 헬스 선진국' 현장속으로①]스포츠 전문가 육…
사진=쾰른체육대학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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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독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독일의 체육 교육은 단순히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스포츠 경영 및 커뮤니케이션, 교사, 스포츠 저널리스트 등 스포츠 관련 다양한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교육 과정 최상위 단계인 쾰른 체육대학(Deutsche Sporthochschule Koln)이다. 전신인 독일 체육대학교(DHFL)는 1920년 베를린에 설립됐고, 1947년 쾰른으로 자리를 옮겼다. 독일 유일의 체육 전문 대학이란 특수성을 갖고 있다. 이곳에선 독일인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 학생(EU 쿼터), 비유럽 국가 학생(NON EU 쿼터) 등 600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최근 찾아간 쾰른 체육대학에선 독특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유도관에선 6월 열리는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이 진행됐다. 반면, 수영장과 체조장에선 아동 수업이 진행됐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재학생이 아동을 코칭하는 것이었다. 대학 내에서도 독일 특유의 생활체육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꼭 생활체육만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일부 학생은 엘리트 선수의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등 교내에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

쾰른 체육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박민규씨는 "피지컬 트레이너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축구팀에서는 부상 예방이나 워밍업에 관여했다. 점차 퍼포먼스 부분을 향상시켜주는 걸 담당하고 싶다. 한국에선 워밍업 위주로 초점을 맞춘 상황이었다. 독일 및 미국은 퍼포먼스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셜리포트-'평생 스포츠 헬스 선진국' 현장속으로①]스포츠 전문가 육…
사진=쾰른체육대학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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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쾰른체육대학교-1
그는 한국에서도 체육을 전공했지만, 쾰른 체육대학에서 한 번 더 공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쾰른 체육대학의 커리큘럼이 마음에 든다. 여기는 베이직 코스와 전문 코스로 나눠서 공부한다. 베이직 코스는 공통 필수 과목인데, 이 과정을 거쳐야 전문 코스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학생 입장에선 힘들지만 그만큼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쾰른(독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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