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16강에서 벤 셸턴(13위·미국)을 상대하게 됐다.
알카라스는 이날 4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3으로 밀려 자칫 5세트로 끌려갈 위기에 놓였으나 이후 내리 4게임을 따내며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경기 소요 시간이 3시간 14분 걸렸고, 현지 시간으로 자정이 거의 다 돼서 경기가 끝나는 등 알카라스로서는 꽤 체력을 소모한 한 판이었다.
알카라스의 16강 상대 셸턴은 강한 서브가 주 무기인 선수로 둘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재클린 크리스티안(60위·루마니아)을 2-0(6-2 7-5)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의 다음 상대는 2022년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다.
시비옹테크와 리바키나의 맞대결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다.
올해 두 차례 경기는 시비옹테크가 모두 이겼지만 클레이코트에서는 2023년과 2024년에 한 차례씩 만나 모두 리바키나가 승리했다.
시비옹테크와 리바키나 경기 승자는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엘리나 스비톨리나(14위·우크라이나)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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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