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인 박세리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올림픽 가치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별강연을 했다.
체육공단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종목별 경기단체 등 체육단체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박세리 감독은 골프 선수로서 세계를 제패한 경험과 감독으로서 올림픽에 참가하며 느낀 올림픽 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박 감독은 "선수 생활 중 겪은 슬럼프도 결국에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됐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스스로에 대한 존중 등 올림픽 정신 실천 방향을 제시해 참여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올림픽 가치 실천 슬로건 만들기' 캠페인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실천 문구를 창작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사전 공모와 함께 현장에서 약 87개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우수 슬로건으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박세리 감독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골프공이 전달됐다.
hosu1@yna.co.kr
<연합뉴스>